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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 보듬컴퍼니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논란

    2024년 5월 잡플래닛에 게시된 강형욱 보듬컴퍼니 출신 직원들의 후기가 주목받았습니다. 하루 아침에 갑자기 폭로된 것은 아니며 이미 2019년 11월부터 부정적인 후기가 올라왔으나 알려지지 않다가 보듬컴퍼니의 폐업 루머가 퍼지자 관련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드러난 거죠.

    후기에 의하면 강형욱이 직원의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하고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이 있으면 집요하게 괴롭혔으며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강형욱이 직원을 괴롭혔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부부 관계인 대표와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 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으며 급여도 딱 최저임금 수준으로만 주며 "직원에게 주는 돈이 아깝다"라고 직원 앞에서 대놓고 막말을 했다는 등의 주장이 그동안 대중에게 보인 강형욱의 친근한 이미지와 매우 상반되는 내용이라 충격을 줬습니다. 6월경에 보듬컴퍼니 사업을 접은 이유도 혹시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해서 업무 진척이 불가능해져서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에는 강형욱에게 해명을 요청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다만 잡플래닛에 평을 게시할 때 실제로 당시 근무했던 직원이 맞는지 인증할 수 있는 절차가 따로 없으므로 명확한 사실 확인은 할 수가 없어 일단 상황부터 좀 더 지켜보자는 여론도 있습니다. 반면 잡플래닛에 최종으로 올라오는 리뷰의 경우 형식적이라도 잡플래닛 회사의 검토 후 올라오는데다가 반대측에서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고 그 내용도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신뢰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계정 여러 개를 사용해 쉽게 불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증언만으로는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잡플래닛 후기는 실제로 여기서 일했는지 증명도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아직까지 녹음이나 녹화본 등의 실질적인 물적 증거도 없습니다.

    5월 20일에는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채널의 영상에 보듬컴퍼니에서 이루어진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장문의 댓글이 달렸즌데 쉬는 날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을 시켰으며 모욕과 인격 모독 등 더한 것이 많았다는 내용으로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아본 적도 있었다면서 매우 치욕스러웠다고 적었습니다. 그동안 피해자들이 조용했던 이유는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훈련사가 많아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이고 잡플래닛에 글을 남긴 것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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