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유발 원인 및 처벌수위, 대처방법

 

운전을 하다보면 타 운전자의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지거나 화가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보통은 참아 넘기지만 이를 참지 못하고 보복운전으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운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복운전의 무서운 점은 평상심을 가지고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화난 마음, 흥분한 마음으로 운전을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보복운전 유발원인 및 처벌수위, 그리고 보복운전을 당했을 때의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보복운전이란

 

보복운전은 '특정운전자'를 상대로 의도를 가지고 괴롭히는 행위를 말합니다.

 

갑자기 앞으로 추월해서 그 앞에 급정거를 하는 자동차 많이 보셨을텐데요?

 

추월해서 갑자기 급정거하는 것이 가장 흔한 형태의 보복운전입니다.

 

또한 상대 차량을 중앙선으로 밀거나 갓길로 밀어내는 행위, 정차를 한 다음 욕설을 퍼붓거나 협박, 상해를  가하는 행위, 뒤를 쪼아서 고의로 부딪히는 행위 모두 보복운전에 해당합니다.

 

보복운전 유발원인

 

평소 얌전하게 운전하는 운전자도 상대 운전자의 특정한 행동이 트리거가 되어 보복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내 앞에서 지나치게 서행을 한다거나, 갑자기 끼어든다거나 깜박이를 켜고 차선을 변경하려는데 양보하지 않는 행위 등이 보복운전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라고 합니다.

 

또한 경적을 울리거나 전조등(쌍라이트)를 켜는 행위 등도 보복운전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라고 하니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보복운전을 하는 것은 타인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을 앗아길 수 있는 명백한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보복운전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보복운전 처벌수위

 

보복운전은 단 한번의 행위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복운전을 해서 상해를 입힌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보복운전으로 사고를 내어 중상해를 입힌 경우 2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구요.

 

정차한 차량에 가서 폭행을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욕설 및 협박을 하는 경우 특수협박에 해당하여 7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보복운전으로 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보복운전을 해서 피해를 봤다는 것을 입증하는 경우 보복운전을 한 가해자는 벌점 100점 및 100일 운전면허정지 또는 운전면허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운전중 감정이 격해지더라도 보복운전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복운전 대처방법

 

상대방이 보복운전을 하더라도 절대 맞대응 하면 안되며 맞대응하는 순간 보복운전의 수위가 높아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차하게 된 상황이라도 차밖으로 나가면 안돼는데요.

 

차 밖으로 나가면 감정이 격해진 보복운전자에게 협박이나 폭행을 당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복운전자가 차앞을 가로막고 비켜주지 않는다면 차안에서 112에 신고하여 처리하셔야 합니다.

 

보복운전자를 신고 및 처벌하고자 하는 경우 블랙박스 등을 통해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영상 증거를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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